벨기에라고 부르는 네덜란드의 남부지역은 당시 가톨릭이다.네덜란드 북쪽지방 사람들은 그들을 지배하는 스페인의 가톨릭 군주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다.이 부유한 상업 도시에 사는 주민들은 대부분 신교를 믿었다. 네덜란드의 신교를 믿는 상인들의 취향은 가톨릭을 믿는 나라들과 달랐다. 이들은 영국의 청교도들과 비슷했다.그러나 17세기 네덜란드의 시민들은 유럽의 가톨릭 국가이 선호하는 바로크 양식은 좋아하지 않았다. 경건하고 근면 절약하며 호사스러운 허식을 싫어하였다. 도시가 점차 안정된 기반을 확보해 가고 그들은 부가 축적됨에 따라 그들의 세계관도 성숙해 갔다. 건축에 있어도 수수하고 절제된 양식을 선호하였다. 네덜란드의 번영이 절정기인 17세기 중엽 암스테르담의 시민들은 새로 탄생한 그들의 국가에 자부심과 ..